2008년 05월 17일
江城子(蘇軾悼念亡妻詞)
10년동안 산 자와 죽은 자 멀리 떨어져 있어
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잊기가 어렵네.
천리길 외로운 무덤에서 이 처량함 말할 길 없네.
설령 서로 만난다 해도 알아보지 못하리니,
얼굴엔 먼지 가득하고 귀밑머리는 서리처럼 하얗게 세어 버렸으니.
깊은 밤 꿈속에서 문득 고향에 돌아오니
조그만 난간 창가에서 머리 빗고 몸단장하고 있었지.
서로 마주보며 아무 말도 없이 오직 눈물만 하염없이 흐를 뿐이네.
해마다 애간장 태우던 곳은
밝은 달 밤 키 작은 소나무 아래에서 였지.
- 蘇東坡
# by | 2008/05/17 20:10 | 글들 | 트랙백 | 덧글(0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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